[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019년 P/E 3.3배는 과도한 저평가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려(업황 피크아웃 논란, 4분기 비수기 진입과 2019년 DRAM 가격 하락)와 논란을 감안 해도 최소 1.2배 또는 그 이상이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2019년 P/E 3.3배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10조3710억원, 영업이익 5조5740억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달성 이유는 컴퓨팅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이에 대응하며 DRAM 출하증가율이 16%를 달성, 추정치(12%)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는 전방산업(PC,Mobile, Server)의 성수기 효과가 지속돼 DRAM 출하 증가율 7%가 예상되고 고집적화된 72단제품 생산 증가에 힘입어 NAND 출하 증가율은 33%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방향성의 지표는 이익 증가 여부가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부터 평택에서 DRAM 양산(웨이퍼-아웃)을 시작하고, 2019년에 DRAM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SK하이닉스의 이익은 증가 할 것"이라며 "2019년 DRAM 가격 하락은 소폭(-6%)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