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치 하락 수혜주 오름세 지속

입력 : 2010-03-18 오전 8:27:3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최근 미국과 유럽증시의 특징은 달러화가치 하락에따른
관련수혜주의 동반 상승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최근 증시에서 원자재, 금융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S&P가 그리스를 부정적관찰대상에서 제외했고, 미 연준이 금리를 0.25%로 동결하면서
달러화인덱스가 급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재개되면서
앞서 말씀드린 원자재 금융주 주도로 글로벌증시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어제는 영국쪽에서 고용지표 호전 소식이 있었고요 미국에선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더 내린것으로 발표되면서 뭐 일단 증시 전반에 호재성 재료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유럽과 미국증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우는 이 달러화인덱스 움직임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인데요 저금리는 그만큼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시장참여자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물가안정 신호는 이러한 저금리를 좀더 정당화하는 것이겠고요.
 
추가로 이 달러가치 하락은 세계1위의 외화보유국인 중국을 자극할수 있고요. 이는 달러가치하락을 상쇄하기위한 중국의 원자재수요 증가, 그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의 움직임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점이 달러가치 하락시기에 우리가 금융주와 더불어 운송주와 원자재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추가적으로 어제 미국증시를 보면 자동차업체가 대량거래속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크리스 리델 제너럴모터스 CFO가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과 미국내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자사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시사했고,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
스가 포드자동차의 신용등급을 상향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국내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관련주 주가에도 주목해야겠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허준식 기자
허준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