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重, 수주 취소 '후폭풍'..주가 '뚝'

입력 : 2010-03-18 오전 9:07:5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현대중공업(009540)이 유조선 공급계약 취소 소식에 약세다.
 
18일 9시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6000원(2.58%)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지나 2008년 6월에 수주한 4802억원 가량의 유조선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선주사의 자금난으로 정상적인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 기발생 비용과 취소 보상금을 징구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아직 건조를 시작하지 않았으므로 취소에 따른 금전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는 "전체 수주 잔량의 18% 정도가 잠재적 위험고객과 맺은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계약 해지는 매출액의 2%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취소와 인도 지연, 가격 하락 등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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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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