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중외제약,표적항암제 임상진입 성공..오름세

입력 : 2010-03-18 오전 9:14:2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외제약(001060)이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표적항암제가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임상 준비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중외제약의 주가는 어제보다 250원(1.35%)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31A의 전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미국 앱튜이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FDA 임상에 필요한 시험용 약물 생산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앱튜이트사의 cGMP 설비를 활용해 FDA 기준에 적합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약물을 생산하고 국내외에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배진건 중외제약 R&D총괄전무는 "2000년 이후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은 총 234개로 이 중 혁신 신약은 5% 수준인 15개 미만에 불과하다"며 "CWP231A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 이어 8번째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한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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