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공주경찰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더불어민주당)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1일 "김 시장이 올해 초 불특정다수의 선거구민을 상대로 연하장 8000매를 발송한 부분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전지검 공주지청에 지난 달 중순쯤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선거운동 180일 이전인 지난 1월 이 연하장에 자신의 이름, 사진, 선거출마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내용이 포함된 고객맞춤형 엽서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 중 서남부권에서는 첫 번째로 법정에 서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김정섭 시장 페이스북
공주=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