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하반기 업황 악화에도 상대적 이익안정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2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15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 감소했으나, 1분기에는 뉴욕법인 관련 368억원의 법인세 절감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유사한 수준"이라며 "IB 수익개선과 투자관련 이익확대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증권사의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이자·배당수익을 포함한 투자 관련이익 증가와 IB 부문 실적개선 흐름 이어지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이익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