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9.22포인트(0.40%) 하락한 2298.1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추가관세 우려가 부각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65포인트(0.53%) 하락한 2만5986.9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32포인트(0.26%) 낮아진 8088.3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27억원 순매도해 증시에 압박을 주고 있고 기관도 2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2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0.76%)이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철강금속(-0.63%), 증권(-0.63%), 서비스업(-0.62%), 건설업(-0.54%)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0.65%), 은행(0.31%), 전기가스업(0.20%), 보험업(0.15%), 운수장비(0.1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9포인트(0.16%) 하락한 803.1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57억원, 46억원 각각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4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0원(0.52%) 오른 1114.4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