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세계(004170)가 오비맥주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6일 신세계에 오비맥주 인수 추진설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였다.
신세계는 즉각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오비맥주 인수를 추진한 사실이 없다는 얘기다.
신세계의 오비맥주 인수설은 전일 언론보도를 통해 나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비맥주의 대표 상품인 '카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매각 대금을 5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오비맥주 인수설 이후 신세계는 장 초반부터 약세다. 이날 하락 출발해 답변공시 이후에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주가는 오전 10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7% 하락한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