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2~14일 부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출·퇴근 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부천 중앙공원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을 조성·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지역을 박람회와 연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을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만든 이번 ‘마을정원’은 박람회 개최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마을 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2~14일 부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사진/경기도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