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늘은 아침부터 어제보다 최고 10도나 더 떨어지는 등 하루 종일 추운 편이 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형성된 낮은 구름대에 의해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 아침보다 6~10도 가량 낮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영하에 이르기도 했다.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 현황을 보면, 경기 연천이 -1.2, 강원 철원의 김화 -2.4, 충북 제천의 백운 -0.1, 경북 봉화의 석포 -0.2 등이다.
강원 북춘천은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돼, 작년 10월30일보다 19일 빨랐다.
낮 최고 기온 역시 14~19도 정도로 분포하겠다.
오늘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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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