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선진 글로벌시장 공모주에 투자하는 ‘글로벌공모주펀드’를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최대 30%를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이머징 시장 공모주(IPO), 유상증자 등에 투자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또는 유럽시장에서 발행되는 공모주식에도 투자하게 된다.
나머지 70%의 자산은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된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이 홍콩 법인의 글로벌 리서치를 활용한 첫 공모펀드로, 펀드 운용은 KTB자산운용이 맡게 된다.
이 펀드가 집중 투자하는 홍콩 IPO시장은 지난 2009년에는 300억달러 수준에 이르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IPO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홍콩 IPO시장 규모는 400억~50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운용사와 삼성증권 홍콩현지법인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우량한 공모주를 선정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1%+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1.5%),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Ce형(연 1.27%)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