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세단 '라페스타' 출시

홈 IoT 스피커 연동 등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적용

입력 : 2018-10-19 오후 4:19:56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현대차가 신차 '라페스타'(LAFESTA)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회사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 출시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 리더런 베이징현대 동사, 이병호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 리먀오먀오 중국상보 부사장,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우잉추 환구기차 발행인, 윤몽현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 황정렬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담당(전무), 류위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문성곤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상무). 사진/현대차
 
라페스타는 준중형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라페스타는 '축제'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다. 중국 준중형차 시장 규모는 연간 600만여대다. 베이징현대는 28~32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
 
차량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 운영체제(OS) 음성인식, 텐센트 QQ뮤직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중국 최초인 홈투카는 집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시동, 문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이 가능하다.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서는 운전 중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 안내 중에도 운전자가 다른 명령을 내려 여러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QQ뮤직 서비스 역시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한다.
 
라페스타는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등 첨단 안전기술을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 환경 및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량"이라며 "중국 젊은 세대들에게 축제처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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