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왕홍 66명과 'K-뷰티' 우수성 알린다

'K-뷰티 페스타'서 중소 브랜드 소개…타오바오몰서 상품 판매

입력 : 2018-10-23 오전 11:04:49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음달 1일 오픈하는 무역센터점과 서울 강남 지역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중국 왕홍 기획사인 '레드인 왕홍왕'과 손잡고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레드인 왕홍왕과 손잡고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이번 K-뷰티 페스타는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레드인 왕홍왕은 참여 브랜드 선정 및 왕홍을 통한 제품 판매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브랜드별 마케팅 컨설팅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8일 약 1만 명의 왕홍을 보유한 중국 왕홍 기획사 레드인 왕홍왕과 '한국 중소·중견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임세중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 팀장은 "K-뷰티 페스타에는 1인당 평균 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66명이 참여한다"며 "이들의 팔로워 수만 약 2억명에 달해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과 서울 강남의 관광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뷰티 페스타는 왕홍들이 4시간의 개인 방송을 통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방송 중간 중간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과 서울 강남 관광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에코앤에코, 순수자아, 아로마용, 루이앤레이 등 100여개의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이번 K-뷰티 페스타 에 참여한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에 대해선 향후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정식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1일 그랜드 오픈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라는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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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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