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올 가을 중 가장 추워…파주 -2.9도

입력 : 2018-10-30 오전 8:34:4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늘은 중부 지방 곳곳에서 영하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드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으며, 서울·수원·춘천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
 
오전 6시 현재 수도권의 경우 경기 파주는 -2.9도, 동두천은 -1도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0.7도, 수원은 0.3도다. 충청도도 제천이 영하 2.2도로 내려가는 등 춥고, 강원도는 철원 -2.2도, 춘천 -1.3도 등 도처가 영하로 떨어진 상태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15도로 분포하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상층의 절리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이에 동반된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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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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