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구글, 넷플릭스와의 서비스 통합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 2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구글 OS가 적용돼 다양한 협업이 예상된다"면서 "구글 OS까 적용된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커머스, 광고, 콘텐츠를 포괄하는 새로운 전략이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16일부터 IPTV를 통해 PIP 방식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로컬 콘텐츠 경쟁력 확보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점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 확보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 연구원은 "현재까지 정황상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CJ헬로 인수, 구글·넷플릭스와의 서비스 통합 효과 등을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