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2100선 목전

입력 : 2018-11-27 오후 4:18:0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0포인트(0.79%) 오른 2099.42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했으나 매도세였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한 것이 유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95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193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21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건설업(1.54%), 전기가스업(1.42%), 종이목재(1.25%), 운수창고(1.1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0.93%), 의약품(-0.39%), 서비스업(-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6.20%)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물산(000830)(2.46%), LG화학(051910)(2.39%), POSCO(005490)(1.88%), 한국전력(015760)(1.88%)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8270)(-1.04%), SK텔레콤(017670)(-0.36%), 신한지주(055550)(-0.35%), SK하이닉스(000660)(-0.1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76%) 오른 700.6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345억원, 28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59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4.16%), 스튜디오드래곤(253450)(4.11%), 컴투스(078340)(4.10%), 코오롱티슈진(950160)(3.17%), 펄어비스(263750)(0.82%)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3%), 셀트리온제약(068760)(-1.80%), 포스코켐텍(003670)(-0.82%), 파라다이스(034230)(-0.49%), 메디톡스(-0.47%)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오른 1129.4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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