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우전자, 김치냉장고 하루 판매량 신기록

딤채 5000대·클라쎄 1400대…"김치보관 외 다기능 냉장고 전략 주효"

입력 : 2018-11-28 오전 10:08:1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김치냉장고 하루 판매량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대유위니아는 최근 김치냉장고 '딤채'의 하루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해 1일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전자 또한 지난주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 하루 판매량이 1400대를 기록하며 1일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김치냉장고 신제품에 각각 열대과일 보관, 고기 숙성, 술 보관 등 김치뿐 아니라 다른 식품 보관에도 용이한 '다기능 냉장고' 전략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2019년형 딤채 스탠드형 신제품은 저장실마다 각기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며 '오리지널 냉각' 기술을 강화해 1대의 김치냉장고로 4대의 김치냉장고 효과를 낼 수 있는 맞춤 냉각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김치 보관을 포함해 총 1826모드의 채소, 과일, 주류, 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대우전자의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시키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102L급 소형 김치냉장고로,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19년형 신모델에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을 위한 술()장고 기능도 있다. '스페셜 주류보관' 기능을 선택하면 소주·맥주 등을 술 종류별로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보관할 수 있으며 '소주 슬러시 모드'에서는 소주를 얼지 않는 최적 온도로 보관해 슬러시 소주로 만들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고기나 과일, 다른 식재료를 보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딤채''클라쎄' 신제품에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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