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31개의 코스닥업체에 대해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중"이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기업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4개사에 대해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폐지법인이 증가한 것은 기업 부실 발생과 회계감사 강화,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시행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부실기업은 상시적으로 퇴출시키고 유망한 기업을 코스닥으로 유도해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의도다.
현재까지 상장폐지된 기업은 14개, 상장폐지 여부 심사중인 곳은 31개사에 달한다.
권 부위원장은 또 "앞으로 갑작스러운 감사의견 비적정 등으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 교육과 공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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