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또 윤 수석은 ‘청와대에서 7일 김 위원장 방남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내일 무엇을 발표한다는 지라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접견에 배석하기 직전 취재기자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별다른 말없이 미소만 보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순방 당시 전용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우리 정부가 물밑 채널을 통해 김 위원장의 답방 여부를 북측에 타진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온다.
청와대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뉴질랜드 국빈방문 등 3개국 순방 B컷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G20 회의장의 정상 휴식공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