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기관 '팔자'에 2060대로 하락

입력 : 2018-12-14 오후 3:51:3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060대로 하락하고 말았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17포인트(1.23%) 떨어진 2069.38에 거래를 마쳤다. 0.09포인트(0.00%) 오른 2095.64로 장을 시작했지만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커졌다. 개인은 183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4억원, 1241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1%)과 건설업(0.61%), 비금속광물(0.59%), 종이목재(0.26%)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3.95%), 의약품(-3.46%), 전기전자(-3.13%), 운수장비(-1.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 POSCO(005490)(0.20%), 한국전력(015760)(1.56%), KB금융(105560)(1.37%)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2.62%), SK하이닉스(000660)(-5.65%), 현대차(005380)(-1.69%), LG화학(051910)(-0.99%), 셀트리온(068270)(-4.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1%)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로 장마감했다. 개인이 192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6억원 707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0.51%)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8%), 신라젠(215600)(-2.23%), CJ ENM(035760)(-1.81%), 포스코켐텍(003670)(-6.21%), 메디톡스(086900)(-3.80%), 바이로메드(084990)(-2.97%), 에이치엘비(028300)(-9.66%), 스튜디오드래곤(253450)(-3.84%)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7.40원(0.66%) 오른 1130.80원에 장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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