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파생증권 투자수익 감소

입력 : 2008-04-13 오후 12:00:00
2007년 파생증권(ELS.DLS)의 수익률이 소폭 감소했다.
 
2007년중 주가연계증권(ELS)의 연평균 수익률은 9.9%로 2006년의 11.7%보다 다소 감소했다.
 
ELS의 연간 발행규모는 2003년 3조4000억원에서 2007년 25조8000억원으로 646%가 증가해 시장규모면에서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2007년 들어 급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일부 ELS의 원금손실이 연평균 수익률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2003년부터 2007년말까지 발행된 전체 ELS 1만426종목(71조5000억원)중 2007년말 현재 원금손실 ELS는 265종목(1조4500억원)으로 손실액은 모두 5569억원이다.
 
 
한편 2007년 중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규모는 1조1000억원(113종목)으로 2005년 DLS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발행규모가 1조원을 상회했으나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3.4%로 2006년의 9.2%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유가(WTI 지수)를 기초로 한 DLS의 원금손실이 연평균 수익률에 마이너스로 작용한데 기인한다.
 
2005년부터 2007년말까지 발행된 전체 DLS 208종목(1조7704억원)중 2007년말 현재 원금손실 DLS는 13종목(415억원)으로 손실액은 176억원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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