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탄핵 공방을 멈추고 새로운 보수·우파의 축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보수·우파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지난 보수·우파 궤멸의 결정적 계기가 된 탄핵 공방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를 이어갈 새로운 보수·우파의 축을 새롭게 세우는 일"이라며 "무너진 축으로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합심해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보수·우파들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출발로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면서 이 땅에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정책을 펼쳐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비록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과 반목만 일삼던 주사파들이 집권하여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태롭게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깨우침으로 나라는 곧 정상화되리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 6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