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반등 성공…코스닥 '강보합'

입력 : 2018-12-21 오후 4:34:4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약보합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전환으로 장 막바지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7%) 상승한 2061.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매도세였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자 하락폭을 줄였고, 장 막바지에는 강보합으로 반등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95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 2530억원, 외국인 223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14%), 종이목재(0.91%), 의약품(0.60%), 통신업(0.59%), 전기전자(0.54%) 등은 상승했고 철강금속(-2.34%), 전기가스(-2.12%), 건설업(-2.06%), 기계(-1.69%), 섬유의복(-1.1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051910)(4.22%)이 가장 크게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2.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4%), 신한지주(055550)(1.35%), SK텔레콤(017670)(1.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035420)(-4.33%), 한국전력(015760)(-2.62%), 현대모비스(012330)(-2.50%), POSCO(005490)(-2.40%), 셀트리온(068270)(-1.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51포인트(0.82%) 오른 673.6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96억원, 745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27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8.54%)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펄어비스(263750)(6.79%), 메디톡스(086900)(6.03%), 아난티(025980)(5.9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81%) 등도 올랐다. 반면 CJ ENM(035760)(-1.75%), 신라젠(215600)(-0.5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48%) 내린 1122.4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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