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기술혁신기업의 창업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핵심정책분야에 대한 보증을 확대하고,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사회적기업 및 금융취약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모 이사장은 지난해에 대해서 "기보는 조선업 등 산업위기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하고, 일자리창출기업, 기술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보증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9년은 기보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준비해나가자고 주문했다.
기보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총 20조 2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며, 두려움 없는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보증 1.5조원 지원 ▲일자리창출 7000억원 지원 ▲4차산업혁명 4조원 지원 ▲전문가창업보증(교수·연구원 등) 확대 ▲Scale-Up 지원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벤처임팩트보증 700억원 지원 ▲저신용자 특별보증제도 마련 ▲금융취약계층·재도전기업인에 대한 보증 지원도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보는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을 활용한 'IP패스트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기술신탁, 기술보호 업무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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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