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LED TV 방열판 New캐시카우-대신證

입력 : 2010-04-06 오전 8:18:4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6일 대호에이엘(069460)에 대해 LED TV 방열판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주로 부각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호에이엘은 알루미늄 판재 업체로 국내 주방용 판재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며 "올해 주방용 판재 매출은 545억원을 예상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 LED TV에 알루미늄 방열판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80억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이 올해는 4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D TV 방열판이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차량경량화와 고속철도 차량 임가공사업 등의 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력 아이템으로 부각되기에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향후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54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 수준으로 최근 철도테마로 인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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