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전국 공시대상 표준단독주택 22만호 중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270억원 상당의 고급 주택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주택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마리길에 소재한 158만원 상당의 주택이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758.9m², 연면적 2861.83m²에 지하2층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고급주택이다.
지난해 역시 전국 최고가 주택은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261억원 상당의 주택으로 올해도 상위 10개 주택 중 3곳이 한남동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격수준별 분포 변동현황(호). 표/국토교통부.
전국 가장 저렴한 주택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마리길에 위치한 주택으로 대지면적 115m², 연면적 26.4m² 규모다. 올해 공시가격은 158만원으로 전년도 공시가격 155만원 대비 3만원 비싸졌다.
올해 공시대상 표준단독주택은 총 22만 호로 이 중 3억원 이하는 19만2606호로 전체 주택 중 87.6%를 차지했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2만743호(9.4%),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639호(1.7%), 9억원 초과는 3012호(1.4%)로 각각 집계됐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