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석달만에 2170선 진입

입력 : 2019-01-25 오후 4:43:2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달만에 2170선에 진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70포인트(1.52%) 오른 2177.7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였다. 외국인은 813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45억원 매수우위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8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4.29%)가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의료정밀(2.25%), 화학(1.96%),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2.10%), 운수장비(-0.95%), 통신업(-0.58%), 음식료품(-0.28%) 등은 하락했다.
 
25일 코스피가 1.52% 급등해 석달만에 2170선을 회복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5.82%), 삼성전자(005930)(3.95%), LG화학(051910)(1.63%), POSCO(005490)(1.32%), KB금융(105560)(0.87%)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80%), 현대차(005380)(-1.15%), SK텔레콤(017670)(-0.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97포인트(0.99%) 오른 711.3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707억원, 485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2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6.68%), 펄어비스(263750)(4.54%), SK머티리얼즈(036490)(2.76%),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9%), SK머티리얼즈(036490)(1.5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난티(025980)(-3.85%),바이로메드(084990)(-0.53%), 에이치엘비(028300)(-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0원(0.65%) 내린 1121.3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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