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정상회담 무산에 하락 출발

입력 : 2019-02-08 오전 9:22:4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2월 정상회담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8포인트(0.67%) 하락한 2188.6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무산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77포인트(0.87%) 하락한 2만5169.53에, S&P500지수는 25.56포인트(0.94%) 내린 2706.05에, 나스닥지수는 86.93포인트(1.18%) 낮아진 7288.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66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 129억원, 기관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9%)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의료정밀(-1.37%), 철강금속(-1.24%), 비금속광물(-1.15%), 증권(-0.79%)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0.38%), 음식료품(0.35%), 보험(0.20%), 서비스업(0.19%), 운수창고(0.13%)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AVER(035420)(-3.10%), SK하이닉스(000660)(-3.00%), POSCO(005490)(-1.81%), 삼성전자(005930)(-1.62%), 현대모비스(012330)(-0.90%) 등이 내림세다. 반면 KB금융(105560)(1.25%), 셀트리온(068270)(0.47%), LG화학(051910)(0.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1포인트(0.32%) 떨어진 726.4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0억원, 기관이 1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아난티(025980)(-1.90%), 메디톡스(086900)(-1.62%), CJ ENM(035760)(-1.40%), 바이로메드(084990)(-1.2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5%) 등은 하락하고 있고, 신라젠(215600)(1.23%), 제넥신(095700)(1.10%), 셀트리온제약(068760)(0.9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4%), 포스코켐텍(003670)(0.6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6%) 오른 11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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