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3.8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충남은 3.7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가격 공시(2019년 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과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상승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평균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서울은 11년만에 두 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오후 1㎡당 1억8300만원으로 전국에서 땅 값이 제일 비싼 곳으로 나타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앞을 관광객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충남(3.79%), 인천(4.37%), 전북(4.45%), 대전(4.52%), 충북(4.75%) 등 13개 시·도는 전국 평균(9.42%)보다 낮게 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부산은 주택재개발 사업 등 요인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충남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공주),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