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전략이 재시작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 자 연구원은 19일 "유통채널 간 충돌이나 채널간 통합 전략 등 보완할 것이 많던 한샘은 올해부터는 제조-설치의 분리, 서비스집약적 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토대로 플랫폼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샘은 올해 영업(리하우스)-생산-설치(4000명 시공 풀)-A/S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채널을 정비하고, 현재 83개 수준의 리하우스 대리점을 200개까지 확대할 기반이 마련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샘은 2020년대 한구 노후주택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 중 하나인 인테리어 단품에서 토탈인테리어패키지 변화를 리하우스전략으로 공략해왔다는 판단이다.
채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주가 상승이 이어졌기에 다소 늦은 매수 추천"이라면서 "노동집약적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한 한샘이 플랫폼을 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는 만큼, 섹터 내 희소한 성장주가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