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오전 뉴스통 주요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하노이회담 정밀진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요. 중재 역할을 하기 전 북미 간의 이견 지점을 확실하게 파악해 방향성을 잡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존 볼턴 "트럼프 빅딜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에서 광범한 비핵화와 북한 경제발전을 교환하는, 이른바 '빅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하노이 정상회담은 실패가 아니며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회담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이어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유총,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3법' 등의 철회를 요구하며 '개학 연기 투쟁에 나섰습니다.
한유총에 따르면 1500여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내일도 문을 열지 않을 시 형사고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개원하지 않은 유치원 유아들을 위해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여야 당대표, 초월회서 국회 정상화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4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초월회 모임을 갖습니다. 초월회 모임은 당을 초월하자는 의미로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은 국회 정상화 및 선거제도 개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닝썬 대표, 전직 경찰에 2000만원 건넸다 시인"
경찰이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과 강남경찰서 간 금전거래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은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가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곧 전직 경찰관인 강씨를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상 첫 나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
오늘도 전국 9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사상 첫 나흘째 발령인데요.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행정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오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통 주요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