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17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쌍끌이 매도에 740선까지 후퇴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마감했다. 기관이 6090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964억원, 외국인은 11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2.80%)이 가장 크게 올랐고, 보험(2.57%), 통신업(2.30%), 유통업(1.83%), 금융업(1.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1.98%), 비금속광물(-1.27%), 기계(-1.06%), 의료정밀(-0.91%), 전기가스업(-0.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06포인트(0.93%) 하락한 748.36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72억원, 기관이 152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7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2%) 오른 1137.3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