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와 J.P.모건부터 국내 스타트업들까지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주체들이 마련한 행사로 이번주(4월15~21일)도 풍성하다.
먼저 16일 KT는 올해 자사의 블록체인 전략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앞서 KT는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을 선보이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등이 올 한해 KT의 블록체인 사업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전문카페 디센트레에서 회원사들과 1차 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협회는 디센트레와 장소, 부대시설 등을 지원 받는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이번 행사가 첫 번째 결실이 됐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르고(Aergo)는 17일 메인넷을 공개한다. KT스퀘어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필 자마니 아르고 최고경영자(CEO)와 김원범 블로코 CEO 등이 메인넷 생태계와 상용화를 주제로 한 발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금융 4.0: 디지털과 글로벌에 미래를 걸다’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7, 18일 양일에 'AWS 서밋 서울 2019'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기술별 110여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AWS 서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의 AWS 기술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증권형토큰공개(STO)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정작 STO에 관한 정확한 정보, 특히 법률적인 관점에서 STO의 정의와 쟁점 등을 다룬 정보는 접하기 어렵다. 18일 코빗 라운지에서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The Council – STO 쉽게 이해하기' 세미나는 STO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날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는 블록체인·암호화폐 포털 운영사 해시넷과 J.P.모건 쿠오럼(Quorum)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은 밋업을 진행한다. 특히 해시넷 밋업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연·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테조스 코리아, 네모랩, 디코인 거래소 등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