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우리 KOSEF 인버스 ETF' 상장

입력 : 2010-04-15 오전 11:14:4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우리자산운용은 15일 '우리KOSEF 인버스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원본액은 310억원이고 시가 995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으며 현재 우리투자증권이 유동성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다.
 
KOSEF 인버스는 최근 원물 선물 지수인 F-KOSPI200지수 일간 수익률의 -1배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시장지수를 역방향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수익을 추구하거나 포트폴리오의 시장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활용 될 수 있다.
 
별도의 선물계좌 없이 소액 투자자도 선물 매도 포지션과 비슷한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간 수익률의 복리로 운용되기 때문에 기초지수의 기간 수익률과는 다를 수 있음은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달 동안 -10%로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인버스 ETF 의 1달 수익률은 +10% 보다 클 수 도 있고 작을 수도 있는 것.
 
특히 변동성이 높고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괴리가 커질 수 있으므로 단기 투자로 대응하거나 투자자의 의도와 맞는지 현재 포지션을 되도록 자주 살펴봐야 한다.
 
우리자산운용은 현재 인버스ETF외에도 일별 주가지수 수익률의 2배수로 움직이는 'KOSEF 레버리지 ETF', 달러 외화에 투자되는 'KOSEF 원달러 ETF'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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