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직업 프로그램 소개…유튜버·창업 등 체험

'유스내비'에 300여개 업로드…9개 카테고리 내 검색 가능

입력 : 2019-05-07 오전 11:15: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과 유튜버의 만남을 주선하고, 자치구의 청소년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청소년 체험·봉사 정보플랫폼 '유스내비'에 올라온 이번달 직업 프로그램 300여개 중 핵심 정책을 7일 집중 소개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오는 25일과 다음달 1일 이틀 ‘지구마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각 청소년 50명을 뽑아 인기 유튜버 ‘코미꼬(본명 김병선)’와 직접 만나는 내용이다.
 
구독자 7만1486명인 코미꼬는 스페인 코미디 프로그램 본선에 오르는 등 현지 활동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인 크리에이터의 삶을 직접 듣고, 세계시민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해본다.
 
또 마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8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스타트업프로젝트, 창업을 Do-dream’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이 창업을 알아가면서 아이디어와 꿈을 구체화·현실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이 실제 창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하게 지원한다. 11월까지 진행되며 시험기간 등에는 휴강한다. 봉사시간 인정, 수료증 발급, 간식 제공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아울러 청소년이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올라와 있다.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은 18일 ‘2019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막한다. 청소년 주도로 기획·운영되는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또래 친구와 함께 여가문화생활을 누리도록 돕는다.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은 9월까지 매주 토요일 ‘합창으로 하나 되는 가족합창단 메아리’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관계를 회복시킨다.
 
유스내비는 △역사사회 △생태환경 △직업·진로 △ IT과학 △국제 △봉사 △예술문화 △스포츠 △기타 등 9개 카테고리로 프로그램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일정과 교육비 유무, 진행 지역 등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체험과 봉사활동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마포 희망 JOB GO' 제7회 마포진로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유튜버 등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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