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지난 26일 서울숲 도시락 정원에서 열린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한샘의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진/한샘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이 모여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하도록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 2회 지역별로 다양한 가족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온라인과 방송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과 포용적 인식 확립에 나선다.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한샘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한부모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 등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한샘은 이날 총 100대의 샘 책장 '1+1 나눔'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가족 가운데 즉석 추첨을 통해 '샘 책장'을 선물하고 같은 제품을 한부모 가정에 기부했다.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 연계 응원 댓글 남기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벌였다.
김정숙 여사는 한샘 부스에 들러 엄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영식 한샘 사장에게 한샘의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샘과 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샘은 올해 '나는 엄마입니다' 연중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일회성 지원보다는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일부 직무에 대해 미혼모들에게 우선적으로 정규직 일자리 기회를 부여하는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내가 사는 집을 바꾸고 결국 나와 가족, 그리고 동시대를 사는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이웃인 한부모 가족 구성원 모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