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680선까지 밀려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0.77%) 상승한 2038.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나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바지 다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30선에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8억원, 기관이 230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7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52%), 전기전자(1.48%), 서비스업(1.44%), 기계(1.33%), 운수창고(1.2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3.14%), 종이목재(-1.50%), 유통업(-0.92%), 음식료품(-0.84%), 의료정밀(-0.3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14포인트(0.31%) 내린 689.33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했다. 외국인이 72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204억원, 기관은 589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3%) 내린 1188.8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