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올해 4월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이 작년 4월 대비 5743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음식서비스가 91.7%, 음식료품은 29.2%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4월 3667억원에서 올해 4월 7031억원으로 3364억원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음식료품은 8144억원에서 1조524억원으로 2379억원 늘었다.
올해 4월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이 작년 4월 대비 5743억원 늘었다. 사진/뉴시스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0조 6448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 5649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7.2%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에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1.1%로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음식서비스가 다양화되고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거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작년 4월 5조4019억원에서 올해 6조6893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이 각각 1조7597억원, 7125억원으로 작년보다 104.8%, 35.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 71%, 식품 68%, 생활 64% 순으로 높았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92.9%, e쿠폰서비스는 88.5%, 가방은 75.4%를 차지했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 16.9% 증가한 7조 584억원을, 전문몰은 17.8% 증가한 3조 586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은 18.2% 증가한 7조1289억언,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5.4% 증가한 3조5159억원이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