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4개 파생상품(개별주식 선물·옵션, 주가지수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쳐 '네 마녀의 날'이라 불리우는 쿼드러플위칭데이에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7%) 떨어진 2103.15에 장을 마쳤다.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한 코스피는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매도에 장중 208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바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매수 흐름이 나오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668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1321억원, 기관은 53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8%), 종이목재(-1.32%), 운수장비(-0.86%), 전기가스업(-0.82%), 보험(-0.71%)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2.29%), 의약품(1.53%), 음식료품(1.32%), 기계(1.24%), 비금속광물(1.17%)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6포인트(0.33%) 오른 726.6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721억원, 개인이 21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73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오른 1183.1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