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진입 준비가 완료됐으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유럽의 EULAR에서 램시마SC의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3상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양호한 임상데이터로 연내에 유럽에서의 승인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입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입찰시장인 유럽에서는 영업력보다는 브랜드 파워와 가격경쟁력, 약품의 효능이 성공의 요건인데, 셀트리온은 이 세 가지를 다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연구원은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진입과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시장 판매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서 "미국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