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철강제품 내수가격 인상

열연강판 톤당 10만원, 칼라강판 톤당 20만원 인상

입력 : 2010-04-27 오전 11:15:1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부제철이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철강제품 내수 가격을 인상한다.
 
동부제철은 내달 1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은 톤당 10만원, 냉연 및 도금제품(칼라강판 제외)은 톤당 10만원, 석도강판은 톤당 13만원, 칼라강판은 톤당 20만원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각 제품별 톤당 가격은(공장도 가격 기준) 열연강판 85만원, 냉연강판 96만5000원, 아연도금강판 106만5000원, 전기아연도금강판 107만원, 석도강판 141만6000원, 칼라강판 145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제품가격 인상은 최근 철광석과 유연탄, 철스크랩 등 주요 원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제품가격에 반영시켰기 때문이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전기로 제철공장(연산 300만톤) 준공을 통해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은 고로 대비 경제적인 투자비로 건설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 제철소로 각광 받고 있다.
 
동부제철은 향후 전기로 제철공장을 통해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여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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