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비가 오다가 낮부터 밤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남부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전라 동부 내륙과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는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기 중·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화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아침까지, 다시 밤부터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20~70mm △서울·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5~40mm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제주 5~30mm다.
오전 5시 현재 온도는 서울 26.3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30.9도, 대전 27.5도, 광주 27도, 전주 27.4도, 제주 28.1도, 대구 26.5도, 부산 26.5도 등이다.
낮 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충청도,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경상 내륙과 동해안에는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