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아이콘(ICON)은 아이콘 네트워크 대표자(P-Rep) 선거를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9월24일까지 사전 투표 이벤트를 통해 300만ICX(아이콘 암호화폐) 보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콘 대표자 선거 캠페인 'ICONSENSUS'는 지난 1월부터 아이콘 커뮤니티 선거 포털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면서 시작됐고, 오는 9월 온체인 선거가 실시되면 아이콘 네트워크가 22명의 P-Rep에 의해 가동되는 네트워크 탈중앙화가 구현될 예정이다.

 

위임기여도증명(DPoC) 거버넌스에 따라 아이콘 커뮤니티의 ICX 토큰 위임 투표로 P-Rep이 선출되며, 위임 받은 투표량에 따라 상위 22명이 메인 P-Rep이 되고, 그 다음 78명까지 보조 P-Rep으로 차등 등록된다.

 

이번 사전 투표 이벤트는 P-Rep 후보와 아이콘 커뮤니티 멤버인 ICONist 모두 참여 가능하다. 아이콘은 본격적인 온체인 선거인 9월에 앞서 위임 투표를 체험하고 재단이 보유한 300만ICX를 투표 보상으로 지급하면서 성공적인 탈중앙화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선거 참여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ICX 보유자는 아이콘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ICONex를 통해 사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ICONex 지갑을 업데이트해야 하고, 투표 방법은 아이콘 커뮤니티 선거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ICX 토큰을 보유한 누구나 위임량을 설정한 후 후보자 리스트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보상은 약 1일 간격으로 계산되고,  ICONex 지갑을 통해 수령하면 된다. 아이콘 재단이 보유한 보상 기금에서 총 300만ICX가 지급될 예정이다.

 

민킴(Min Kim) 아이콘 재단이사는 "오는 9월 P-Rep 선거가 블록체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선거 개최를 위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했다"며 "아이콘 네트워크 생태계의 주역들이 투표로 선출돼 진정한 탈중앙화 네트워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