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토지주택공사(HUG)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
LH와 HUG는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관련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육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2년간의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과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LH·HUG는 9월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총 12팀(권역별 4팀)을 선정해 팀별 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팀들은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3개월간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별도 사무공간,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LH·HUG는 오는 12월 창업캠프를 열어 집중 육성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연말까지 지원성과가 높은 4개 팀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선정해 최대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회 참가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로 접수방법 및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18일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전남 순천시의 지역주도 도시재생 성공사례 현장견학을 위해 향동, 중앙동 일원의 선도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