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 4일 이시가미토 시유키 사외이사를 비롯한 3인의 일본인 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8명이던 한국콜마의 이사총수는 5명으로 변경됐다.
업계는 한국콜마의 이번 일본인 사외이사 대거 중도퇴임의 배경으로 최근 윤동한 전 회장이 불러일으킨 친일 논란을 꼽고 있다. 윤 전 회장은 지난달 7일 사내 조회시간에 극우 성향의 막말 동영상을 틀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태가 커지자 윤 전 회장은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