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 1호 디앱(DApp)인 스낵(SNAC)에 '포크'와 '게임', '동영상 광고' 등의 신규 서비스들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 '스낵'의 신규 서비스. 사진/시그마체인
탈중앙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현재 패드와 채팅을 기본으로 코인지갑, 마켓, 베팅 3종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포크와 게임,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재미 요소와 함께 다양한 리워드(보상) 시스템을 구현해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크는 "YES or NO, 둘 중 하나만 콕 찍어라" 베팅 게임이다. 정치나 화제인물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의견들로 포크를 이용자가 직접 만든다. 예스나 노 둘 중 한곳에 베팅 후 리뷰를 달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이슈메이커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후르츠팡팡' 게임은 회차 당 랭킹 등수를 나누고 수익을 분배하기 때문에 함께 게임을 즐기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그마체인은 향후 다양한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동영상을 올리고 시청하는 이용자가 공평하게 수익을 나눠 갖는 동영상 광고 서비스가 추가됐다. 시그마체인에 따르면, 수익 배분이 적고 복잡한 유튜브나 보상이 없는 페이스북 등 기존 SNS와 달리 공평한 수익 구조를 갖춰 민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스낵은 수익을 생태계 구성원과 공정하게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며 "향후 보다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능과 보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