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아스달 연대기 시즌'의 불확실성이 2분기 실적으로 해소됐고 시즌2부터 수익성을 기대해볼만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BUY(유지)'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최근 종영한 아스달 연대기 시즌1: Part1과2의 시청률이 부진했음에도 Part3의 광고단가와 시청자 반응이 개선된 것을 보면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수익 기여와 동시에 제작역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t1과2의 시청률이 부진했음에도 Part3의 광고단가가 유지됐고, 편성매출의 재원이 광고매출임을 고려하면 시청률 부진이 편성매출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3분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6억원,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1.8%, 51.4%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미스터 션샤인'으로 인한 역기저와 높은 선상각비 부담 때문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