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23일 산업은행 민영화 계획이 달라진 것이 없으며 4월 말까지 매각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방미 성과 기자간담회에서 “4월 말까지 매각안을 확정할 것이고 실무작업은 거의 완료가 된 상황이다”라며 “본래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산업은행 민영화를 서두르면서 헐값매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민영화를 앞당기느라 헐값 매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정상적인 금융매각일때 한 1년 정도 앞당긴다고 해서 무리하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올해안에 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2009년에 매각할 수 있는데 가속도를 내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은 민영화는 기껏해야 1~2주정도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