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HTS 안정성 일제 점검

입력 : 2010-05-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증권·선물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ome Trading System) 등 금융투자회사의 고객 보안 시스템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6일 “전산장애 발생 및 새로운 해킹기법 출현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 등 HTS의 안정성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HTS 보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이에 따라 개인용컴퓨터 보안프로그램에 대한 최근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보안 프로그램의 임의 해제시 HTS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신규 해킹기법에 대한 HTS 프로그램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연 1회 이상 모의 해킹을 통해 HTS 보안 취약점에 대한 자체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개선방안을 증권·선물회사에 공지하고, 향후 금융투자회사의 보안수준 개선실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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