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네오위즈인터넷(104200)(대표 한석우)이 1분기 매출액 78억8200만원, 영업이익 9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수치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4분기에 비하면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49% 줄어들었다.
네오위즈인터넷 측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새로운 통합법인 출범 준비 비용과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벅스 통합작업이 완료된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음악포털 '벅스'는 SNS 요소를 접목하고 기능을 강화한 '뉴벅스'로 이달 중순부터 새롭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뉴벅스'를 모든 웹브라우저와 OS를 지원하는 등 편의요소를 강화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소녀시대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이 3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해외에서 30% 이상의 매출이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시장에서의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보고 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f(x) 등 다양한 가수의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을 차례로 선보여 올해 4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회사의 장기 전략과 핵심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익 위주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통합법인의 시너지와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분기부터 옛 네오위즈인터넷의 실적과 SM엔터테인먼트의 음원유통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함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발표한 올해 목표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달성도 무난히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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